영화 속 과학 오류_ 스파이더 맨

글쓴이 seojiwoo0707 날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1. 스파이더 맨의 시그니처, 거미줄

거미줄을 타고 도심 속 고층 건물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거미줄을 쏘아 적을 꼼짝 못하게 옭아 매는 것은 스파이더 맨의 핵심 액션이다. 어매이징 스파이더 맨과 마블의 스파이더 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피터파커는 직접 개발한 웹슈터라는 거미줄 발사 장치를 손목에 찬 후 거미줄을 발사한다. 그러나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에서 주인공 피터파커는 웹슈터 없이 본인의 몸에서 직접 거미줄을 뽑아낸다

현실에서 사람이 몸에서 거미줄을 뽑아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할 수는 있으나 생명을 장담할 수는 없다.

거미줄의 성분은 단백질이다. 즉 거미줄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요하다. 만약 인간이 몸에서 거미줄을 만들게 된다고 하면 그 거미줄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모든 단백질이 우리 몸 속 영양소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얇은 거미줄 한 두줄정도는 만들어도 무리가 가지는 않겠지만 스파이더 맨처럼 건물을 오고가고 사람도 끊지 못할 만큼 탄탄한 거미줄을 뽑아내게 되면 그 사람은 에너지 부족으로 죽게 될 것이다.

또, 24시간 내내 밥을 먹으며 영양소를 보충해야 그나마 거미줄을 뽑으며 소모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거미는 거미줄을 액체상태로 뿜어낸다. 그러나 우리가 고체인 거미줄로 볼 수 있는 이유는 거미줄은 아주 얇기 때문에 공기를 만나면 바로 고체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파이더 맨이 만드는 거미줄은 아주 굵고 길다. 실제 거미줄이 마르는 속도를 스파이더 맨이 내뿜는 두꺼운 거미줄과 비례하여 계산한 결과 이 거미줄이 손끝에서 뿜어져 밖으로 나온 후 고체가 되기까지, 즉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굳으려면 약 7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영화 속 스파이더 맨이 직접 뽑아내는 거미줄이 실제로 구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2. 외벽타기

스파이더 맨 트릴로지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가 방사능 거미에게 물린 후 손 끝에 작은 가시들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화에서 이 작은 가시들 덕분에 마찰력으로 벽을 기어오를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과학 오류이다. 거미와 같은 작은 생물들은 가시나 털로 벽을 기어오를 수 있지만 사람과 같이 큰 동물은 가시나 털로는 벽을 오를 수 없다. 곤충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가시나 털의 마찰력이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사람인 스파이더 맨은 무게가 훨씬 무거워서 마찰력이 크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작은 가시로는 외벽을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지게 된다.

3. 스파이더 맨의 놀라운 신체 능력

스파이더 맨은 방사능 거미에게 물린 후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된다. 쓰러지는 건물 하나 정도는 받아낼 수 있고 날아오는 총알 정도는 가볍게 피하며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 뛸 만큼 월등한 점프 실력도 갖게된다. 그러나 이것도 과학오류이다

근육의 힘은 그 단면적에 비례한다, 즉 스파이더 맨이 저렇게 놀라운 힘을 내기 위해서는 근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야 한다. 그러나 영화 속 피터파커의 근육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스파이더 맨이 거미처럼 자신의 몸의 몇 배나 높이 뛰는 것은 불가능 하다.

카테고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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